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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영 "'기러기 아빠' ♥권상우, 소외감 느끼기도...남매와 더 있으려고 해" ('공부왕찐천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3-09-14 19:22 | 최종수정 2023-09-14 19:23


손태영 "'기러기 아빠' ♥권상우, 소외감 느끼기도...남매와 더 있으려…

손태영 "'기러기 아빠' ♥권상우, 소외감 느끼기도...남매와 더 있으려…

손태영 "'기러기 아빠' ♥권상우, 소외감 느끼기도...남매와 더 있으려…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손태영이 기러기 아빠인 남편이자 배우 권상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4년 만에 카메라에 앞에 선 손태영에게 홍진경의 조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태영은 "조금 어색하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게 4년 만이다"면서 "아이들 때문에 뉴욕에 왔는데 한국이랑 너무 멀고 룩희도 어렸다"면서 그동안 활동을 안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손태영은 '오랜만에 얼굴 보여줘서 되게 반가워 하실 것 같다'는 말에 "사람들 호불호가 많다더라. 좋아해주신 분들은 또 좋아해주는데 또 아닌 분들은 딱 아니라고 좀 깍쟁이처럼 보인다고 하는 말은 정말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손태영 "'기러기 아빠' ♥권상우, 소외감 느끼기도...남매와 더 있으려…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손태영은 "어느 날 그냥 집에 있는데 내가 너무 게을러진 것 같더라. 서울에 있을 땐 일이라도 하면서 애들도 케어 했는데 한번씩 '여기서 뭐하고 있지'라며 약간 한번씩 올 때가 있는데 '일단 해보자'고 했다. 조금 더 활력이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와 금슬이 좋아보인다'는 말에 "가끔 봐서 그런가"라며 웃었다. 손태영은 "둘째 낳고 더 좋아진 것 같다. 아이들을 낳고 내가 애들을 케어하니까 그때부터 이제 남편이 조금 자기가 소외되는 거 같은가 보더라"며 "더 우리랑 같이 있으려고 한다"고 했다.


손태영 "'기러기 아빠' ♥권상우, 소외감 느끼기도...남매와 더 있으려…
이어 "미국, 한국 따로 있는 걸 사람들이 걱정하는데 어차피 한국에 같이 있어도 남편이 중국 촬영가고 하면 두세 달 기본으로 떨어져 있으니까 애들이랑 저한테는 떨어져 있는 게 좀 익숙해서 별로 문제가 안 되는 것 같다"면서 "예전에는 좀 싸웠다. 일단 미국이니까 남편이 나한테 먼저 말을 걸어야 한다. 내가 뉴저지 위치를 더 잘 알지 않나. '가자', '말 안할거냐'라면 또 풀린다"며 웃었다.

또 손태영은 "떨어져 지내면 더 애틋하다. 처음에 미국 오면 너무 반갑고 그냥 또 3달 지나면 '갈 때 됐는데'라고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카메라 없이 두 사람은 속 이야기를 나눴고, 손태영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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