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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테이프 깔까?" 광수, 영철-옥순과 삼자대면…이래서 모발이식 생착되겠나('나솔')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9-14 06:32


[SC리뷰]"테이프 깔까?" 광수, 영철-옥순과 삼자대면…이래서 모발이식…

[SC리뷰]"테이프 깔까?" 광수, 영철-옥순과 삼자대면…이래서 모발이식…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광수-옥순-영철이 삼자대면을 가졌다.

13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가짜뉴스'로 인해 오해가 커진 광수, 옥순, 영철이 삼자 회동을 통해 '로맨스 진실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동안 타인들이 만든 '뇌피셜', '가짜뉴스'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광수는 이날 옥순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얘기도 많지만, 옥순님에게서 들은 얘기도 했다. 내가 다른 솔로남이 대시든 대화든 데이트 신청할 수 있는데 그걸로 인해서 마음이 변할 수 있냐고 하니까 옥순님이 변할 수 있다고 했다"고 물었고, 이에 옥순은 "그 전에 광수님이 '마음의 변화가 있냐'고 물어봐서 지금까지는 없다고 했고, 앞으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광수는 "착각을 하거나 오해했던 것 같다. '최종선택 까지는 아니어도 이 기간에 당신을 알아보고 싶어요'라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라고 표현을 '앞으로는 없이 끝'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옥순님이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옥숙과 '지금까지'의 의미를 두고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그러면서 광수는 영철과 영숙의 말 때문에 옥순을 향한 마음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광수는 "영철이 '옥순님의 마음이 영수다'라고 나에게 말했다. 또 영숙님도 나에게 경각심을 가지라고 했다. 그들이 내게 '옥순님은 영수다'라고 말했다"고 알렸다.

옥순은 "나는 정확하게 다른 사람들한테 '나는 광수님'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말을 믿고 흔들려서 광수님의 마음으로 안 밀어붙이고 다른 여자에게 확 간게 가벼워 보인다. 나에게 물어보고 확실히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고, 매력 어필을 더 해보려는 노력도 안했다. 나는 이게 지금 더 별로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그러자 광수는 영철을 불러내 "화를 내고 싶은 건 아니다. 다만 영철님이 내게 그런 말은 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데.."라고 영철을 추궁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에 영철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 건데?"라고 맞받아치는가 하면, "(광수님) 말 잘해야 돼"라고 경고했다.

영철의 반응에 어이없어 하는 광수는 갑자기 극대노하더니, "테이프 깔까? 그런 말을 했는지, 아닌지? 어떤 근거를 가지고 그런 말을 해서 이 사단을 만드는 거냐"라고 맞섰다. 하지만 영철 역시 "난 상관없어, 그럼 (테이프 까서) 봐요"라고 물러설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두 솔로남의 팽팽한 싸움에 옥순은 넋이 빠진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SC리뷰]"테이프 깔까?" 광수, 영철-옥순과 삼자대면…이래서 모발이식…

[SC리뷰]"테이프 깔까?" 광수, 영철-옥순과 삼자대면…이래서 모발이식…

결국 이이경은 "이건 감정 싸움이야"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고, 데프콘도 "아, 제발, 그만!"이라고 외쳐, 양측이 오해를 풀길 간절하게 기도했다.

광수는 "남의 일에 관여하고 개입해 놓고서는 '관심 없어! 내일 아니랴'라고 말한다니"라며 어이없어했고, 영철은 "어떤 개입 말하는거냐. 형이 판단을 잘 내렸어야지"라고 받아쳤다. 감정이 서로 격해진 가운데, 광수가 "나는 이제 영철님과 더 얘기할 필요 없는 것 같다"며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후 광수는 옥순에게 "안타깝게 우리는 이렇게 끝났지만 오해는 풀었으니까 서로 미워하거나 그러지 말자"고 말하며 관계를 정리했다.

또 광수는 영숙도 따로 만나서 물었다. 광수는 영숙이 얘기했던 '경각심'의 의미에 대해 물었고, 이에 영숙은 "광수님에게만 경각심 가지라고 얘기한 거 아니다. 그리고 광수님이 옥순님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라는 뜻으로 말한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수가 "'옥순님의 마음은 네가 아니야'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묻자 영숙은 "나는 그렇게 얘기 안 했다"고 답했다. 영숙의 이러한 반응에 광수는 "그러면 영숙님은 경각심에 대한 얘기를 다른 사람에게도 했고, 그리고 '잘해라'이런 의미 였다는 거냐"면서 자신이 바보같이 생각해서 이 사태가 일어났다고 모든걸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대화를 끝냈다.

영철과 영숙의 말만 듣고 옥순을 오해하며 관계를 끝내게 된 광수는 이후 거실에 홀로 앉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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