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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동원이 촬영장에서도 감출 수 없는 '공대생 모먼트'를 드러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13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강동원 너 T야? 촬영 현장에서 드러난 공대생 모먼트! F=ma, 가속도, 분산..'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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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줄에서 떨어져서 팔다리만 부러질 정도면 한 줄만 달아도 머리가 깨질 정도면 두 줄을 달자'고 했다. 그랬더니 '여기 두 개 달았잖아'라고 하는데 그 위에는 한 줄인 거다. 그래서 '여기 두 개 달면 뭐하냐. 저 위가 하나인데. 여기만 병렬이면 뭐 하냐. 저기가 직렬 한 줄인데. 밑에도 병렬로 달아야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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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유재석은 "강동원이 그때 감독님께 'F=ma니까 가속도가 지금 얼마인데 1,000kg을 견딘다고 해도 이 속도로 떨어지면 끊어질 수 있다'고 했더니 감독님이 '그럼 두개 메'라고 했다. 그러자 강동원이 '지금 멘 건 직렬인데 분산이 안 되니까 병렬로 메야 된다'고 했다더라"며 "역시 공대생답다. 근데 감독님은 뭐라고 했냐"며 궁금해했다. 이에 강동원은 "한 1~2초 정적이 있더니 '아 그냥 메!'라고 하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요즘 말로 '쌉소리 하지 말고 그냥 해' 아니냐"며 웃었고, 강동원은 "맞다. 딱 그런 표정이었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