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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두번의 유산-갑상선암-염증수치 최고치로 20㎏ 증가. 민지영이 6개월간 누워만 있는 등 건강 악화로 고생했던 사연과 함께 2년에 걸친 유라시아 캠핑 여행을 준비중인 근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지난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배우 민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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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온몸의 마디마디가 너무 아프더라. 그 아픔을 견디질 못하고 발톱이 빠졌다. 6개월간 움직이지도 못하고 누워있던 시기가 있었다"고 토로한 민지영은 "그때 병원에서는 '면역력이 너무 떨어져 있는 것 같다', '만성 염증이 있는 거 같다'고 했고, 염승 수치가 최고치로 나오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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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수치 상승으로 인해 20kg가량 증가하기도 했다는 민지영은 "지금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거울을 못 보겠더라. 피부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여서 거울 보는 게 가장 끔찍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오랜 투병 끝 너무나 다행스럽게 현재 그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검사 결과 민지영은 남은 예상 수명은 44.7년으로, 염증 수치 검사 결과도 정상이었다.
이에 민지영은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나온 것 같다. 항상 최고치로 안 좋다는 이야기도 듣고,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는데 너무 놀랍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 김형균과의 힐링 여행도 계획 중인 민지영은 "곧 유라시아 횡단을 떠난다. 캠핑카 타고 2년 정도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암 완치 남은 기간 행복하게 여행을 다녀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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