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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준기가 오랫동안 기른 장발을 숏컷으로 잘랐다.
9일 나무액터스 채널에는 '미용실에 콘텐츠팀과 함께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어 "장발은 일상생활이 일단 불편하다. 늘 너무 자르고 싶다고 바랬다"며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는 신체에 변화를 주면 안되니까 기른다. 사극을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작품이 끝나고는 재촬영이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 저러한 상황이 다 지나가고 이제 자를수 있게 됐다"고 홀가분해했다.
5~6년 인연을 맺은 헤어 디자이너에게 머리를 맡긴 이준기는 커트가 끝난 뒤 염색과 펌에 앞서 올백 머리로 깔끔한 변신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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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의 검' 촬영 후 근황에 대해 "진짜 오랜만에 쉬는거라 일단 집을 싹 정리하고 보수공사 하느라 정신 없었다"며 "한달 반 정도 쉬었는데 실제로는 바빴다. 대본도 계속 봐서 지루하게 안느껴진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운동은 러닝. 한번 뛸때 5km씩, 일주일에 한번은 천천히 먼 거리 뛰는 장거리 러닝을 주로 한다고. 이준기는 "살이 너무 잘 빠지고 러닝이 최고다"라고 추천했다.
'아라한의 검'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성패는 하늘이 점지해주는 것"이라며 "저는 단지 현장에서 1분1초도 허투루 안하고, 후회 없이 최선 다하는게 주연배우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컷이 끝나자 "뒷머리 다 어디갔나. 허전하다"며 다시 깔끔한 이준기로 돌아온 것에 대해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준기 주연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은 오늘 밤 첫 방송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