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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혼산' 전현무가 쓸쓸해도 꽉 찬 혼자 여행을 즐겼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홀로 여행을 떠난 전현무의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가는 길에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졌다. 세찬 소나기 후 그친 비에 전현무는 "욕 나올 뻔했다. 차라리 계속 오든가. 세차하면 비온다는 말은 있지만 이건 아니지"라고 토로했다.
전현무의 목적지는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 차에서 내리자마자 전현무는 "극락 온 거 같다"며 아름다운 노을에 감탄했다. 전현무는 "급하게 와서 발견하니까 더 감동"이라며 열심히 노을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전현무는 "준호와 윤아가 여기서 사랑을 속삭였구나. '킹더랜드' 아니냐"며 이곳이 '킹더랜드' 촬영지라 밝혔다. 전현무는 "상진이 말로는 드라마 촬영지라 한다. 드라마 촬영지는 아무데나 정하지 않는다. 내가 준호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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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풍광을 감상한 후에야 주변을 본 전현무는 "다 연인끼리 왔네. 연인끼리 오면 좋겠다"라며 쓸쓸해했다.
전현무는 "부부, 연인밖에 없더라. 그리고 썸이 있었다. 각자 서로 찍어주면서 서로 사진 확인하는 것도 거리를 두면서 좋은 말 해주는 걸 보고 느꼈다. 연인들은 꼭 붙어서 석양을 본다"고 연애 고수 다운 통찰력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다음에 누군가가 생긴다면 똑같은 곳에 그녀와 같이 있겠다. 내가 100장 넘게 찍은 석양 사진에 그녀를 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다이어터 전현무는 차에서 먹겠다며 조개찜을 포장했고 그 사이 산낙지 먹방까지 펼쳤다. 조개찜을 포장해온 전현무는 '무카'에서 홀로 먹방을 즐겼다. 전현무는 "회 센터 테이블에서 먹어도 되는데 그렇게는 노량진에서도 먹을 수 있지 않냐. 바닷바람과 공기가 너무 좋아서 차에서 문 열어놓고 바닷바람 맞으면서 먹고 싶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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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