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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날오밤)[SC리뷰]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09 00:14 | 최종수정 2023-09-09 08:30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화사가 신곡 'I Love My Body'에 얽힌 싸이 일화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에는 가수 화사, 김세정, 영케이, 그룹 하이키, 배우 신세휘가 출연했다.

첫 번째 게스트는 바로 가수 화사였다. 솔로곡 '멍청이'를 열창한 화사는 이찬혁 이수현과 반갑게 인사했다.

알고 보니 악뮤와 마마무는 데뷔 동기. 이수현은 "저희가 데뷔 동기다"라며 "데뷔 년도는 2014년인데 (화사씨는) 몇월이냐"라 물었다. 6월에 데뷔했다는 화사에 이수현 이찬혁은 "저희는 4월이다"라며 거들먹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현은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될 수 있지?' 싶다. 표정을 배우고 싶다. 무대하실 때 입술을 깨물고 뒤를 보다 앞을 보시기도 하지 않냐"라 했고 이찬혁도 "평소에도 그렇게 하시는 거 아니냐"라 물었다.

화사는 "안무일 뿐이다. 평소에 카메라와 기싸움을 많이 한다. 팁은 딱히 없다"면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화사는 즉석에서 매혹적인 눈빛을 보여줬고 악뮤는 "저희도 따라해보겠다"라며 어설프게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화사는 이찬혁의 마이웨이를 좋아한다며 "뭐든지 흔들리지 않고 한결같은 심지가 굳은 마음이 참 멋있다. 그 중에 한 분이 찬혁 씨다"라며 물었지만 이수현은 "네?"라고 머른척했다.

이찬혁은 "화사씨도 한 마이웨이하시지 않냐. 이전에 못했던 마이웨이가 있다면?"이라 질문했다. 화사는 "열심히 연습을 했던 재즈곡이 있다. 들으시면 아신다"라며 노래를 선물했다.


화사는 빅뱅의 팬 VIP였다고. 그는 "어렸을 때 집이 부유한 편이 아니어서 콘서틀 갈 수가 없었다. 그때 중1이었는데 빅뱅 선배님 콘서트가 너무 가고 싶었다. 엄마 아빠를 조르고졸라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콘서트를 갔었다"라 했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외설 논란 힘들었다" 화사에…'몸평 악플 고통' 이수현 격한 공감 (오…
이찬혁은 "저도 초등학교 6학년 때 엄청난 팬이었다. 빅뱅 선배님의 팬들이 모여서 한 곡 만들어보자"며 빅뱅의 'Bad boy'를 콜라보했다.

이수현은 "싸이 선배님이 어느날 갑자기 화사씨에게 곡을 보내줬다더라"라 말문을 열었다.

화사는 "그때 제가 힘든 상황이었는데 싸이 오빠가 대뜸 컴백곡을 보내주셨다. 제가 항상 시끄러웠을 때다. 근데 '나는 내 몸을 사랑해'라는 곡을 보내주셔서 '아니 이 오빠는 지금 내가 난리가 났는데 이런 곡을 보내주시고' 생각했다"라 회상했다.

이어 "근데 결론적으로는 너무나도 저에게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다. 그동안 제가 잊고 있었던 마인드를 환기시켜주는 느낌이다"라 미소 지었다.

이수현은 "안그래도 소란스러우셨다고. 저도 좀 소란스럽긴 하다. 그래서 이 곡에 대한 의미를 깊게 알고 싶다"라 물었다. 앞서 이수현은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지난 5월 이수현은 폭식증을 앓은 것을 고백했다. 이에 일부 대중들은 "그래도 관리는 해야하지 않나"라는 무례한 의견을 표출했던 것 .

화사는 "곡 내내 '나는 내 몸을 사랑해'라 한다. 근데 정말 내 자신을 사랑해주는 곡이다"라 밝렸다.

이수현은 "제가 무대를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보고 '내가 만약 솔로로 활동한다면 범점할 수 없는 영역이다'라 생각을 했다. 저 대신 오빠가 화사씨에게 챌린지를 배워보면 어떨까"라 했다. 이찬혁은 "사실 제 역할은 일어서서 춤추는 거지 않냐. 해야죠"라며 얌전히 일어나 화사에게 챌린지 춤을 배웠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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