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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뱀뱀과 화사가 4년반간 바로 맞은편 집, 이웃사촌으로 살면서 벌어진 해프닝을 대방출했다.
유튜브 채널 뱀집에 8일 올라온 '너 내 이웃이 도도독.. 돼라! 아이 러브 바디로 돌아온 명실상부 퀸화사'란 이름의 동영상에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사를 간 새집에서 함께 새 출발을 하는 '뱀집' 시즌2는 뱀뱀이 화사에게 직접 만든 태국 음식 '쏨땀'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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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선물과 함께 등장한 화사는 "너무 깨끗하다. 너무 잘해놓았다"며 뱀뱀의 새 집에 감탄을 했다. 또 "원래 유튜브 콘텐츠 잘 안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어떻게 출연을 결정했냐"는 질문에 "뱀씨니까 했다"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에 뱀뱀은 "데뷔 동기며 저희 4년반 이웃"이라며 "한층당 두세대 있는데 문 열면 바로 보이는 맞은편 집에 살았다"고 말했다.
또 "에피소드가 많은데 어디까지 풀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힌 뱀뱀은 "집 청소하느라 슬리퍼에 반바지, 민소매 입고 쓰레기 봉투 들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데 (화사가) 풀메(풀메이크업을 했다). 얼떨결에 죄송합니다를 했다"는 에피소드로 웃음을 터뜨렸다.
또 뱀뱀은 화사가 메이크업을 안했을 는 '순딩순딩 비주얼'이라며 "배달음식 시켰는데 동시에 (서로 문을 열었는데) 둘 다 상태 안좋았다. 맛있게 드세요라면서 (빨리 문을 닫았다)"라며 이웃 사촌으로 살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웃었다.
이에 화사는 "4층(당시 집) 왔는데 배달음식이 뱀씨 집 앞에 있다 그러면 빨리 들어가야겠다. 언제 문 열릴지 모르니까"라며 막 뛰어갔던 일을 전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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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화사는 "몇년을 고민했고. 제가 그런 성격이다. 마음 속에 계속 담아둔다. 이런 좋은 분인데 벰씨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다가 어느날 자연스럽게 편지를 쓰게 되더라"리먀 "원래 그 전에 김부각 엄마에게 받자마자 뱀씨 집에 걸어놨는데 왜 몇달이 지나도 안가져가시지 했다. 김부각이 눅눅해졌을 것 같아서 다시 가져가고 이번에 꼭 드려야지 하고 편지랑 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태국에 있었다는 뱀뱀은 손편지에 너무 감동했다고 고마움을 전했고, 지금은 서로 이사를 했지만 또 근처에 살게된 인연을 확인한 이들은 이날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훈훈 토크를 마무리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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