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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장도연이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7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장도연이 출연해 '술터뷰'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기안84는 "광고도 엄청 많이 찍었던데 돈 많이 벌었을 거 같다. 근데 네가 소비하는 걸 못 봤다. 어디 땅 같은 건 샀냐"며 궁금해했다. 장도연은 "(돈 벌어서) 딱히 하는 게 없다. 땅도 안 샀고, 부동산도 잘 모른다"며 "지금 이사 준비는 하고 있다. 아직 안 샀는데 이제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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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토익점수 전형으로 경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한 장도연에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네가 토익을 제일 잘한다"며 "영어에 대한 브레인 같은 이미지가 있다. 영어 잘해서 들어갔는데 심지어 미대"라며 부러워했다.
하지만 장도연은 "졸업도 못 했고 잘하지도 못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대학 생활에 대해 "나 자체가 너무 수준 미달이었다. 웃긴 건 난 컴퓨터도 못 하고 데생도 못 한다"며 "그래서 (토익점수 전형으로) 몇 명 안 뽑았다. 가장 큰 폐해가 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난 대학교에 돌아갈 생각도 없다. 졸업 못 한다. 나는 나를 잘 안다. 나는 그래도 자기 객관화가 잘 되어 있는 사람"이라며 "학교에서 학고 주려고 하던 차에 내가 미리 휴학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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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장도연은 "난 그냥 막 재밌게 살고 싶은 게 있다. 그래서 연애도 외로워서 하고 싶다는 생각 해본 적은 없다"며 "심심할 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한 적이 있다. 연애하면 너무 재밌다. 늘 연애가 너무 감사한 게 대상이 그냥 다 재밌었다. 결혼도 그런 상대랑 하면 더 재밌을 수 있을 거 같다. 혼자도 재밌지만 둘이 있으면 더 재밌으니까"라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