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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포맨' 낸시랭이 사기 결혼으로 오롯이 떠안은 피해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낸시랭, 김종민, 예원, 박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낸시랭은 "저는 미술이 메인이고 제 작품이 다 팔려도 100% 제 수익도 아니고 생활도 해야 되는데. 전 결혼한 느낌이 하나도 없다. 결혼식도 한 적이 없고 웨딩 드레스 입어본 적도 없고 웨딩링 화보, 웨딩링도 껴본 적이 없다"고 밝혀 한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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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은 '내 집 염려증'이 있다며 "보증금 마련까지도 힘들어졌는데 주변에 좋은 지인 분 덕에 보증금, 월세 없이 공과금만 내면서 살았다"며 "세입자가 들어오면 나가야 되는 게 당연하지 않냐. 그런 걸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난 또 언제 나가야 하나. 이상민 오빠 보고 동병상련을 느꼈다. 이사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오빠 이 집 오실 때 눈물 흘렸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인생 최악의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낸시랭은 "새혼 상대가 또 최악의 남자일 때 참고 살지, 또 이혼할지"를 묻자 "저는 후자다. 돌돌싱이 되더라도 (이혼할 것)"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