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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인 배우 신예은(25)이 '악역'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소감을 밝혔다.
신예은은 7월 19일 개최됐던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로, '3인칭 복수'를 통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 이후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다시 만난 신예은은 그날의 소회외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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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는 '정년이'의 촬영에 돌입하는 그다. 신예은은 "6개월 전부터 득음 훈련을 하다 보니, '드디어 찍는구나' 싶다. 내년까지는 정년이로 가보고 싶다. 마치 연극을 할 때가 생각난다. 연극을 하면 뜨겁고 불타는 게 있는데 그걸 느끼지 못한지 오래 됐다. 그런데 그걸 '정년이'를 보며 느낀다. 이번 기회에 다시 불태워보잔 생각이다. 그러면 제가 '열정맨'이 되고 연기에 죽고 사는 사람이 되는데, 이번에는 그걸 '정년이'로 깨어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신인여우상은 이제 신예은에게 발판이 될 전망. 신예은은 "트로피는 저의 연습실에 둘 예정이다. 거기에 세워두고 계속해서 마음을 다잡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신인상은 한 번만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신인이기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받고, 욕심을 조금 더 얹어서 큰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신예은은 최근 '꽃선비 열애사'를 마친 이후 여성 서사의 국극 '정년이' 도전을 앞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