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수상자인 배우 신예은(25)이 '청룡' 트로피를 들어올린 소감을 밝혔다.
마음을 내려놨다는 신예은이었지만, 당당히 무대 위에 오른 그다. 신예은은 "제 이름이 갑자기 불려서 '이게 아닌데, 어떡하지' 하면서 '하나님 어떡하죠?' 이 상태로 올라갔다. 수상소감은 살아가며 한 번쯤은 멋진 명언도 남기고 싶고, 제가 나중에 봤을 배우기에 신념도 있고 멋지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웬걸 그런 것도 못하고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끝났더라. 무대에서 내려와 멍하니 앉아있는데 스테이씨 무대가 나오더라. 그런데 눈물이 났다. 심지어 재이라고 저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춤을 추다가 저를 보고 웃더라. 그게 저에게 안정을 줬는지 눈물이 나서 '울지 마 예은아. 너 스테이씨 노래 듣다가 우는 애 돼'라면서 참았다. 재이는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만났는데 그 눈맞춤이 저를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
|
신예은은 최근 '꽃선비 열애사'를 마친 이후 여성 서사의 국극 '정년이' 도전을 앞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