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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방송 내에서는 광수 옥순 상철과 갈등이, 밖에서는 '명품 가품 판매'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는 솔로' 16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영숙이 온라인 쇼핑몰 대표로서 찍은 사진 중 소위 '짝퉁'이라 불리는 명품 가품을 착용하고 판매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한 네티즌은 "짝퉁 티가 난다"고 지적했고 영숙은 "맞다 동대문 제품이다. 명품은 믹스매치"라고 논란을 일부 인정했던 바 있다. 그러나 '나는 솔로' 싸움 사태와 맞물리면서 영숙의 가품 논란까지 더욱 거세졌고 영숙은 결국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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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숙은 "영자님도 솔직히 당황스러운 입장이다. 광수님이랑 잘해보라고 영자님이 빠졌는데 옥순님이 영수님한테"라 했고 광수는 이에 옥순의 진심을 의심했다.
그 과정에서 광수는 "영숙님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말실수를 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발언에 기분이 상한 영숙은 "나 자신이 너무 구질구질하고 비참했다. 아까도 지금도 그렇다. 살다 살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폭발한 영숙은 급기야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영숙은 "저 지금 처음으로 집에 가고 싶고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가기 싫다. 저 혼자 택시를 타고 가든 어떻게든 갈테니 알아서 가셔라 따로"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붙잡는 광수에게 "가방 놔라" "들어가라"라며 거부한 영숙. 데이트 도중 혼자 숙소로 돌아간 초유의 사태였다. 착잡해진 광수는 숙소로 들어와 영숙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부 당했다. 영숙은 "오지 마라. 얘기할 거 없다.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사람들한테 얘기 안하겠다"라고 차갑게 돌아섰다.
결국 영숙은 정숙에게도 광수와 있었던 일을 전했다. 영숙이 시킨 심부름을 무사히 수행한 상철. 그 사이 여자들 사이에서도 영숙의 택시 소동이 화제로 올랐다.
혼자 택시를 타고 왔다는 소식이 옥순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오해에 영숙은 "나 옥순님 너무 싫다"며 진저리를 쳤다. 그 상황을 모르는 옥순은 영숙을 걱정했다. 정숙과 화해하는 영숙에 옥순은 "너도 나한테도 미안하다 해야지"라 했고 영숙이 미안하다 하자 "내가 사과하라고 해서 하는 거냐"라 어이없어 했다.
상철은 달래보려 했지만 영숙은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냐. 다 그만 해라"라며 격분하는 감정에 억울함이 쏟아졌다. 영숙은 "상철아. 여긴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그만해라"라며 반말로 분노했다. 사실이 아닌 말이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정숙은 "말이 와전됐다. 그냥 본인이 바로 들어라. 그게 제일 정확하다"라 했지만 오해는 갈수록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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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