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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저작권 다 가져가시잖아요!"
이찬혁이 저작권을 다 가져가는 것과 관련, 이수현의 '현실 남매 반응'이 웃음을 더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현은 오빠 이찬혁과 함께 신곡 'Love Lee' 안무 연습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신곡 콘셉트에 맞춘 다정한 포즈의 안무가 등장할 때마다, 서로를 회피하려는 등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가운데 MC 전현무가 "수현 씨가 (전참시) 촬영하는 동안에 오빠가 안 봤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잔소리 때문인가?"라고 묻자, 이수현은 "오빠가 평소에 저한테 하지 말라고 하는 게 있는데 그걸 제가 해서"라고 걱정했다.
이어진 영상 속 이수현은 소파에 누워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한참 동생의 일상을 보던 이찬혁은 이수현이 독립하고 나서 완전히 달라졌다며, 생소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옛날에는 제가 게임하고 TV보고 있으면 '에휴 쯧쯧'이라고 했다. 근데 저한테 혀를 찼던 거를 그대로 하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수현은 "어릴 때는 하루에 약속을 2-3개씩 잡았다. 원래는 외향적이었는데 독립하면서 집순이로 바뀌었다. E에서 I로 바뀌었다. I가 90%다"라며 좋아하는 장르 취향마저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영상에서 이찬혁은 밥 먹고 게임하는 이수현의 일상에 답답해하다가, 자신은 하루 종일 일하는데 반면 이수현은 노래만 '달랑' 부른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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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수현이 "저작권은 다 가져가시잖아요. 노동의 대가를 받으시잖아요"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현실 남메 케미로 웃음을 터뜨렸다.
또한 "수현이가 게임을 안 하고 무엇을 했으면 좋겠냐"라는 질문에도 이찬혁은 "테니스라도 쳤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이수현은 "저작권을 반 준다면 오케이"라며 받아쳐 폭소탄을 더했다.
한편, 이날 이수현이 매니저와 결혼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수현은 "원래 오빠 나이 정도 되면 결혼하는거냐" 며 궁금해했고, 매니저는 "좋은 사람이 생겨서 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찬혁이 결혼을 하면 어떤 감정이 들 것 같냐는 질문에 이수현이 "되게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원래 오빠 목표가 단란한 가정을 꾸려서 집중하는 것"이라며 "(결혼해도) 울 것 같지 않다. 그냥 가는구나 싶을 듯"이라고 쿨하게 말했다.
이후 '전참시' 멤버들이 이찬혁에게 "수현이 결혼하면 어떨 거 같냐" 고 묻자, 이찬혁도 "빨리 갔으면 좋겠다, 수현이 성향 상 그게 더 좋을 거 같다" 고 말했다.
또 "여동생이 누구 만나는지 애인 체크하지 않냐" 는 질문에 이수현이 먼저 "저는 무조건 만나는 사람 생기면 다 소개해준다" 고 말했으나, 이찬혁은 "마음에 들었던 적은 없는데" 라는 대답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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