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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의 출연료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방송 7주년을 맞아 스페셜 MC로 장윤정이 출격해 모벤져스와의 특급 케미를 뽐냈다.
최근 도경완 병수발 들고 있다는 장윤정은 "손 끝에 염증이 났다. 병원에 갔는데 큰 병원 가라고 하더라. 조직을 뜯어냈다. 수술을 마쳤는데 감염이 됐다"며 "손을 못 쓰니까 생활이 너무 어렵더라. 아무것도 못하게 되더라"고 했다. 그는 "씻지를 못하니까 여름이니까 얼마나 답답하겠냐. 씻겨달라고 하면 덩치가 크지 않냐. 서 있는 상태에서 샤워기를 뿌리면 세차하는 느낌"이라면서 "아무리 부부여도 구석 구석 닦아주기 부끄럽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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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서장훈은 "도경완 씨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장윤정 씨에 대한 사랑이 식을 때마다 불어나는 통장을 본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장윤정은 "통장을 오픈 하지는 않았다. 저는 경완 씨 통장 본 적 없다. 물어본 적도 없다"면서 "경완 씨도 제 통장을 직접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스케줄 표를 공유한다. 제 출연료를 아니까 곱하더라"며 웃었다. 그는 "같이 프로그램을 한 적 있다. 출연료 차이가 나더라. 어쩔 수 없지 않나"면서 "제가 마음이 불편하더라. 그럴 땐 제작진한테 '둘이 합한 액수 중 남편한테 더 줘라'고 한다. 근데 부작용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여기선 왜 이것 밖에 안 주지?'하더라"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