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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최근 강남 클럽을 방문했다는 루머에 소속사 측이 부인했다.
3일 유아인 소속사 UAA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한 뒤, "유아인은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지 않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유아인이 강남에서 제일 비싼 클럽의 비싼 자리를 예약했다며 클럽 내부 구조와 예약된 좌석이 표시된 사진 등을 첨부돼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이후 해당 글은 SNS와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갔고, 결국 유아인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입장을 내놓은 것.
앞서 유아인은 지난 4월에도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태원 클럽 목격담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당시 소속사 측은 "목격담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5월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이후 검찰은 구속영장 기각과 관련해 "7종 이상 마약을 투약했는데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면서 사건 전반적인 재수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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