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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제롬 "전부인=배윤정, 공인이라 미리 출연 허락 받아" 고백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9-03 23:36




'돌싱글즈4' 제롬 "전부인=배윤정, 공인이라 미리 출연 허락 받아" 고…

'돌싱글즈4' 제롬 "전부인=배윤정, 공인이라 미리 출연 허락 받아" 고…

'돌싱글즈4' 제롬 "전부인=배윤정, 공인이라 미리 출연 허락 받아" 고…

'돌싱글즈4' 제롬 "전부인=배윤정, 공인이라 미리 출연 허락 받아" 고…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이 나이와 전 아내인 안무가 배윤정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전원의 나이가 공개됐다.

제롬은 나이 공개에 '뱀띠'라며 소라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하지만 띠동감, 77년생 밤띠였다. 소라는 당연히 동갑인 줄 알아 깜짝 놀랐다. 제롬은 "톰이 77이라고 하니까 '뭐?' 그랬지? 내가 77년생이야"라 했고 톰은 "너무 고맙다. 같은 70년대생이다"라 반겼다.

제롬은 "지금 얘기할 거는 진짜를 나를 봐줬으면 좋겠다. 내 과거는 좋게 생각할 수도 있고 나쁘게 볼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 그는 "내가 10년 동안 한국에 오래 있었다 했지 않냐. 연예계쪽 일을 했다. 그것도 걱정했다. 내 이름을 말하면 알아보면 어떡하지? 난 유명하진 않았다. vj, mc, 음반도 낸 가수다. 연기도 했었다"라 밝혔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연예계에 있던 제롬은 오랜 엔터테이너였다. 제롬은 "랩도 하고 드라마도 찍고 쇼 프로그램도 나오고 그쪽 일은 다했다"라며 "회사에서 돈이 없다그래서 계약 풀고 파투났다. 연예계 생활 안하고 '더 늙기전에 밑바닥부터 시작하자' 미국 가서(라 했다). 2008년도에 LA 와서 식당 매니저일하고 이것저것하다가 오랜만에 은행원 자격증 따려고 하는데 많이 힘들었다. 나이도 마흔살인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도 어리고. 그런데 다시 공부하려니 힘들었다. 그때 열심히 해서 자격증 따서 은행원으로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픈 과거를 꺼낸 제롬은 "'이 사람은 연예인이었으니 장난'이라 생각할수 있지 않나. 제롬은 진지하지 않을 거라고"라면서 "난 자기소개에도 그렇게 썼다. '예전 방송경력과 나이 때문에 안 뽑아줄 것 같은데 그래도 신청한다. '돌싱글즈' 열심히 보는 사람이고, 안나와도 끝까지 열심히 보겠다'라 썼다. 난 분명 안 뽑힐 것 같았다. '다시 방송 활동하려고 신청한거냐'고 물어봤다. '아니다, 진짜 사랑하는 사람 찾고 싶었다'라고 했다. 데이팅앱 4개했는데 다 실패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지수는 "혹시 랩할 때 제롬이라는 이름 썼냐. 나 네 노래 옛날에 들어본것 같다"고 신기해 했고 제롬은 "엑스라지라는 그룹에 있었다. 2집 때 있었다. 옛날에 했던 일이고 좋게 생각할수도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나를 나 그대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놀란 베니타, 그동안 베니타에게 마음을 표현해왔던 제롬은 "궁금한건 내가 나이있고 옛날에 방송일 한거에 대해 '베니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다. 그냥 나를 보라고. 과거 보지말고"라고 걱정했다.


제롬은 "아마 내 전 와이프를 다 알 거다. 유명한 안무가가 내 전 와이프였다"라며 또다른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롬은 "전 와이프에게 내 출연사실을 얘기해야했다. 그분도 공인이라 미리 와이프한테 (출연을) 허락 받았다"고 전 아내인 안무가 배윤정을 언급했다.

이에 베니타는 "공인?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 사실. 그래서 그게 조금 걸린다고 해야 하나? 좀더 공적인 사람인거지 않나. 저는 많이 알려지는게 싫은거다. 연애하는 것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을 너무 많이 받는 게 그게 좀 두렵다"고 망설였다.

베니타는 "너무 충격이다. 가서 누워있어야 할 거 같다"라 혼란스러워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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