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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혜영이 사랑 앞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소라에 공감했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전원의 나이가 공개됐다.
눈치를 보던 하림은 "괜찮냐" 물었고 잠시 위로하다가 자리로 돌아갔다. 지수는 "잠시 나랑 얘기하자"라며 소라를 불러냈고 베니타 역시 따라갔다. 베니타는 '지금 방금 부엌에서 톰이 하림이한테 대놓고 얘기했다. '나랑 데이트 할래?' 했는데 하림은 '글쎄?'라 했다. 난 용기있는 행동인 거 같다"라 말을 전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타이밍의 문제. 소라는 "리키는 몰랐을 거 같다. 이제와서 '날 좋아해주세요' 물어보는 게 아니라 내 표현이 닿았을지 궁금하다"라 털어놓았다. 소라는 리키에게 "난 너 첫날부터 좋았는데 몰랐냐"라 물었다. 리키는 고개를 저었고 "진짜 몰랐다. 난 첫날 누구도 내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라 했다.
다른 사람들이 다 나가고 하림은 "미안해. 뭔가 오해가 있으면 대화로 풀고 싶다"라 했고 소라는 "일부러 그런 건 아니다. 둘이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지만 나는 내 부분에서 속상했던 건 듀이 좋다고 엄청 좋다고 해놓고 마음이 확 변하지 않았냐. 사람 마음이 어떻게 저렇게 확확 바뀌지 싶다"라 털어놓았다. 하림은 "난 그냥 여자들이 아무런 질투 없이 서로 '쟤 괜찮다' 소통하는 건줄 알았다. 내 의도에는 오해 안해줬음 좋겠다.나도 정말 전혀 몰랐다"라 해명했다.
북적이는 돌싱하우스에서도 마지막이 익숙했던 소라는 "제가 상처받을까봐 방어하는 거 같다. 내가 원한다 했다가 안되면 부끄러울까봐"라 고백했다. 소라는 "이혼할 때 두려웠던 게 '누가 나같은 사람을 만나지?'였다"라며 오열했다. 소라는 "그냥 사랑받고 싶은거 뿐인데 그부분이 제일 힘들다"라며 울먹였다. 소라에게는 힘들었을 단체 데이트. 이혜영은 "가뜩이나 이혼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정말 없어진다"라며 공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