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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의 '더김치'가 미국에서 대박이 났다.
31일 '공부왕 찐천재' 채널에는 '미국이 깜짝 놀란 홍진경의 김치 사업 수완(한인마트,미국2부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더김치'의 본격적인 미국 유통을 위해 한인 마트 관계자들을 만났다. LA 울타리몰 본사 미팅에서 관계자는 "오프라인도 다 매진인데 저희가 대표님 오실 때까지 아끼려고 숨겨놓고 안 팔았다"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홍진경도 "저희 김치가 바로 솔드아웃되니까 너무 좋고 감사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배송 같은 걸 생각하지도 못했다"라며 '더김치'가 품절됐던 사실을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또 다른 한인 마트인 H마트와의 미팅을 기대했다. H마트는 미국에서 가장 큰 아시아 슈퍼마켓 체인으로, 미국 전역에 8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진경은 H마트 LA지점을 방문해 김치 뿐만 아니라 고추장, 된장 등 꼼꼼한 사전 조사를 하며 사업가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한인 마트 관계자는 "김치 사업하시는 거에 굉장히 진심인 거 같았다"고 말하기도. 또한 홍진경은 "뉴욕 비즈니스 정말 중요하다. 거기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서도 문제다. 안 팔리면 빠지는 거다. 들어가게 돼도 영원히 팔아주는 게 아니라 신경 계속 써야한다. 그래도 미국 H 마트에 들어가는건 상징적인거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홍진경은 2003년 초기 자본금 300만 원으로 시작한 김치 사업이 10년 만에 누적 매출액 약 400억 원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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