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핑클 출신의 배우 성유리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오늘(1일) 두 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1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서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안성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진행된다. 이에 안성현은 또 다시 구속 기로에 서게 됐다.
검찰은 지난 4월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증거 수집 정도와 진술 태도에 비춰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가족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4개월에 걸쳐 보완 수사 끝에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안성현과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에 이날 법원이 어떠한 판결을 내릴 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는 구속기소된 강종현 씨로부터 국산 코인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픔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이 대표에게 약 50억 원을 줬다는 강종현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