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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금쪽이가 게임하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1일 방송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오 박사님, 초2 아들 느린 건가요? 아픈 건가요?'의 사연이 공개된다.
성인물 접근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요즘, 연령에 적합하지 않은 내용물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오 박사는 감정적인 대처보다 미디어 문제에 대해 자녀와 많은 대화를 나누라고 강조한다.
또 본방송을 앞두고 먼저 공개된 영상에서는 카드 게임을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이는 "나도 좀 찾자, 엄마!!" 게임이 이어질수록 점점 분노한다. 연거푸 게임에서 지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거실 구석 팬트리로 달려가 오열하고 만다. 패널들은 그런 금쪽이를 보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금쪽이의 모습을 심각한 표정으로 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는 '이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학원 선생님의 설명을 듣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포착된다. 초등학교 2학년이지만 아직 읽기 독립이 안 된 금쪽이는 7살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말이 어눌하고 경청도 하지 못한다.
이대로라면 유창성이 점점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선생님의 말에 엄마는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문제를 제대로 알지 못한 탓에 대처법도 찾지 못해 답답한 심정이라고 고충을 토로한다. 오 박사는 단순히 금쪽이의 국어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의미와 맥락이 있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짜 원인에 대해 날카로운 진단을 내린다. 과연 오 박사가 찾은 금쪽이의 문제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는 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