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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참 간사하다"…기안84, 15시간 기차여행 생고생후 대저택 수영 "좋은데 오니까 괜찮아져"('태계일주2')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7-10 06:33


"사람이 참 간사하다"…기안84, 15시간 기차여행 생고생후 대저택 수영…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기안84가 인도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바라나시와 인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뉴델리를 연이어 겪으며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태계일주2)에서는 '인도 3형제'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뉴델리에서 만났다.

이 방송에서 기안84와 덱스는 인도 바라나시에서 15시간 기차를 탄 끝에 뉴델리로 이동해 새로운 인도와 마주했다. 이들은 비좁은 기차 속에서 추위에 떨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며 지냈다. 기차 여행 후 결국 복통과 헛구역질로 힘들어한 덱스는 병원을 찾아 응급 진료를 받았다.


"사람이 참 간사하다"…기안84, 15시간 기차여행 생고생후 대저택 수영…
이 가운데 기안84는 "인도의 미래를 주도하는 분들을 만나고 싶어"라며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이야기했고, 인도의 미래를 이끄는 한 인물, 모디 그룹 회장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모디 그룹 회장의 집에 도착한 기안84와 빠니보틀은 예상을 뛰어넘는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개인 배드민턴장과 수영장을 갖춘 리조트 수준의 대저택에 빠니보틀은 "문 하나로 다른 세상"이라며 웅장한 대저택 앞에서 자동 겸손 모드가 됐다.

뒤늦게 저택에 합류한 덱스도 "적응이 안 된다. 어젯밤만 해도 설국열차 타고 있다가 이게 무슨 일이냐"고 놀랐다. 또 '어머니의 강'으로 불리는 갠지스강의 매력에 빠졌었던 기안84는 야외 수영장을 보고 "난 이게 어머니의 강이다. 사람이 간사하다. 좋은데 오니까 몸이 괜찮아진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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