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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X'옷소매 붉은 끝동' 깨알 콜라보…이준호♥임윤아, '전통 혼례'로 대리설렘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7-09 00:00


'킹더랜드'X'옷소매 붉은 끝동' 깨알 콜라보…이준호♥임윤아, '전통 혼…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준호 임윤아가 '러브라인 급진전'으로 설레임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말 하지 않아도 텔레파시로 마음을 전하는 구원(이준호)과 천사랑(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원은 "유리야 나 말고 너 좋아하는 남자 만나"라 했고 유리는 "남자 생기면 얘기할게. 그러니까 오빠도 누구랑 놀더라도 나한테 말해. 다른 사람에게 듣게 하지 말고"라 답했다. 구원은 "나 만났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서 미소를 지었다.

곧장 천사랑의 집으로 향한 구원. 하지만 그곳에는 오평화(고원희)와 강다을(김가은)이 있어 모두 당황했다. 상다을은 "고생 많으셨겠다. 거기 싹수 없는 망나니 하나 있다던데? 인간성도 완전히 발바닥이라 하지 않았냐 개차반이라 하지 않았냐. 네가 계속 그렇게 말했다"라며 쐐기를 박았다.

이어 통성명을 하자는 두 사람에 구원은 "노과장이라 부르면 된다"라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걸 깨달은 오평화 강다을을 두 사람만 남기고 자리를 비워줬다. 구원은 "평소에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망나니, 개차반, 발바닥"이라며 천사랑을 놀렸다.


'킹더랜드'X'옷소매 붉은 끝동' 깨알 콜라보…이준호♥임윤아, '전통 혼…
구원은 천사랑이 어디 아픈 게 아닌가 걱정돼서 왔다라면서 약도 가지고 왔다. 천사랑은 "그래도 여자친구를 두고 오면 어떻게 하냐"라 물었고 아니라는 말에 "그런데 왜 안냐. 본부장님 가슴은 만인의 쉼터 그런 거냐"라 따졌다.

구원은 "설마 지금 질투 하는 거냐"라 물었고 천사랑은 "절대 아니다. 저는 본부장님이 누굴 만나는지 관심이 없다"라 했지만 구원은 "눈에서 질투가 활활 타오른다"라며 놀렸다. 구원은 "앞으로는 절대 누구도 안기지 않게 했다. 헷갈리지는 일도 없게 하겠다"라 했고 끝까지 부인하는 천사랑의 눈을 바로 마주봤다. 눈을 피하는 천사랑에 구원은 얼굴을 자신에게 돌리며 "알았어. 그렇다고 해줄게"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갑자기 손을 덥석 잡은 구원에 천사랑은 당황했지만 구원은 "보호하려는 것 뿐이다. 다른 생각 마라. 여기는 차가 참 위험하게 다닌다. 혼자 다니기 위험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킹더랜드'X'옷소매 붉은 끝동' 깨알 콜라보…이준호♥임윤아, '전통 혼…

오평화는 치근거리는 기장에게 단호하게 대처했지만 "우리 사이 아냐. 어린 놈이랑 좋냐"라는 말에 "좋던 말던 네가 무슨 상관이냐"라 대꾸했지만 "적당히 좀 까불어. 내 입이 근질거린다"라며 비밀을 폭로하겠다 협박했다. 그때 들어온 기장은 서충재(최태환)에게 "과거 있는 여자 어떠냐. 자기 정체를 숨기고 사는 음흉한 사람 말이야"라며 비아냥 댔고 서충재는 "갑자기 그런 건 왜 물어보시냐"라며 기장을 쫓아냈다. 서충재는 오평화에게 "무슨 일 있으시면 얘기하시며 된다"라며 위로했다.

구화란(김선영)은 천사랑에게 회사에게 끼친 피해를 생각하라며 거짓으로 기자회견을 할 것을 강요했다. 화란은 "우리 직원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었다"라 했고 천사랑은 뒤늦게 온 구원을 발견하고 "직접 헬기를 타고 먼 길 폭풍속을 날아와주신 구원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본에 없는 돌발 발언을 했다.

구화란은 사미르(아누팜)을 킹호텔로 데려오려 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회의장으로 들어온 구일훈(손병호)는 사미르를 킹호텔로 데리고 오라며 구원에게 시켰다. 구원은 "아랍왕자 제가 무슨 쇼를 해서라도 데리고 오겠다"라며 선언했다.


'킹더랜드'X'옷소매 붉은 끝동' 깨알 콜라보…이준호♥임윤아, '전통 혼…
일터로 돌아온 천사랑은 직원들의 견제와 질투 속에 뒷정리를 혼자 다 하라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노골적인 동료들의 따돌림에 천사랑은 묵묵히 혼자서 뒷정리를 시작했다. 한참을 일하던 천사랑을 찾아온 구원은 "감사한 기념으로 커피나 한 잔 하자"라 했고 일이 바쁘다는 천사랑을 위해 직접 도와주겠다 나섰다.

아랍 왕자가 자기 호텔로 온다는 퍼스트 로얄 호텔의 거들먹에 구일훈은 자존심이 상했다. 그러던 구일훈은 아랍왕자가 킹호텔로 오기로 했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알고 보니 구원은 아누팜과 친분이 있었던 것. 아누팜은 학교에서부터의 인연이었지만 자신을 싫어했던 구원에 "넌 솔직해서 좋다"라며 뭐든 해주겠다는 말에 갑질 계약서를 보냈다.

그렇게 킹호텔로 온 사미르는 본격적으로 구원을 부려먹기 시작했다. 그러다 사미르를 맞이하러 온 천사랑을 보며 "아름답다"며 반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천사랑은 사미르의 한국관광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사미르와 구원은 서로 신경전을 벌였고, 구원은 궁을 보다 "왠지 많이 익숙하단 말이지"라며 '옷소매 붉은 끝동'을 연상시키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식 혼례를 체험하고 싶다는 사미르에 구원은 안된다 했지만 천사랑의 만류로 하게 됐다. 하지만 천사랑의 각오와 달리 신랑 자리에는 사미르가 아닌 구원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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