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민 아나 "'피의게임2' 출연료 0원, 우승 간절할 수밖에 없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박지민 MBC 아나운서가 '피의 게임2' 출연료를 솔직히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당산역 3번 출구'에서는 '서출구: 썰 하루종일도 풀 수 있어 제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박지민 MBC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지민 아나운서와 서출구는 웨이브 예능프로그램 '피의 게임2'로 인연을 맺었다. '피의게임2' 이야기를 하던 두 사람. 서출구는 "아나운서 분들이 소속이 있으시고 이런 예능을 출연하더라도 출연료를 남들처럼 받지는 못하잖아"라고 출연료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박지민 아나운서는 "안 그래도 최근에 '라디오스타' 나와서 출연료가 화제 되긴 했는데 저희는 4만 원 정도 받는다. 한 회에 이틀을 찍건 3일을 찍건 중요한 게 아니라 회당 계산해서 받는데 4만 원도 현금으로 받는 게 아니라 법인카드가 있다. 그걸로 식음료만 먹을 수 있다. 그것도 회사 반경 몇 km 내에서"라며 "그러니까 나는 우승이 간절할 수밖에 없는 게 우승상금은 별개다. 우승상금을 타야지 너희가 받은 출연료랑 비등비등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준이 MBC 11번에서 송출이 돼야 한 회에 4만 원이다. 근데 시즌2는 송출이 안 됐잖아. 2는 출연료 0원이다. 아예 돈 안 받았다"고 밝혀 서출구를 놀라게 했다. '피의게임 시즌1'은 MBC에서 송출됐지만 시즌2는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만 방영됐다.

서출구는 "그럼에도 냄비를 남기고 최선을 다했다. 누나 장난 아니다. 우승만 못했을 뿐이지"라고 감탄했고 박지민 아나운서는 "출연료를 안 받았지만 굉장히 의미 있다 생각하는데 OTT를 대상으로 청룡시리즈어워즈 시상식을 하는데 예능 여자 신인상 후보로 올랐다는 거다. 나 레드카펫 밟으러 가야 한다"고 기뻐했다.

한편, 박지민 아나운서는 2017년 MBC에 입사, 현재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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