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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 SNS서 네티즌과 설전…"100% 당신이 가해자"vs"어떤 부모가 그래" [종합]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6-26 11:30


김준희, SNS서 네티즌과 설전…"100% 당신이 가해자"vs"어떤 부모…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네티즌과 설전을 벌었다.

26일 김준희는 댓글로 반려견 '개물림 사고'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에게 반박했다.

김준희는 자신에게 댓글을 단 네티즌의 아이디와 내용을 그대로 캡처해 올리며 본인 입장을 밝혔다.

김준희는 '이해 안되는 부분. 아가가 18살이면 더더 한적한 곳을 가야 하며 주위를 항상 봐야하는 거라고 본다. 그외 본인의 아가를 물리게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가해자가 아니고 본인이 가해자인 것이다. 한심하고 이해가 안감' '개인적으로 강아지를 물리게 한다는 것은 100퍼센트 견주 부주의 무관심에서 온다. 산책할 땐 주위도 보고 집중. 핸드폰도 봐선 안된다. 강아지만 불쌍함'이라는 댓글을 그대로 올렸다.

그는 "몽오는 걸음조차 잘 못 걷는 노견이고 옆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는 녀석이기에 바로 곁에서 지켜줘야 하는 아이입니다. 몽오와 산책할 때는 절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수가 없어요"라 했다.

이어 "제가 핸드폰을 봤나요? 제가 가해자라구요? 장소는 저희 아파트 프라이빗 정원이였구요. 더이상 한적한 곳이 어디일까요"라며 억울해 했다.

김준희는 "노견은 산책도 못하나요.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을 물리게 놔둡니까? 부주의? 무관심?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하시는 건지? 목줄 풀린 개가 미친듯이 달려드는데 어떤 수로 막죠? 당신의 아이였더라도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으셨을까요?"라며

앞서 김준희는 반려견의 개물림 사고 피해 사실을 전했다. 반려견 몽오가 다른 개에게 물려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고.


김준희는 "걷는 것조차 힘든 아이인데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에 무방비인 상태로 수차례 물어뜯기고 내동댕이쳐지며 목부분이 심각하게 물어뜯기고 어깨, 귀, 목, 등 무차별 공격으로 온몸에 교상을 아주 심하게 입은 상태"라면서 ""3일간의 입원 끝에 통원 치료를 하기로 하고 몽오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왔다. 빠른 회복을 위해 저또한 파이팅하겠다"라 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이후 김준희는 "아직 밥을 안 먹으려고 해서 평소 좋아하는 육포를 주면 먹긴 하는데 신장이 안 좋은 노견이라 고기를 많이 줄 순 없어서 걱정이 되긴 한다. 몽오의 회복속도는 정말 놀랍다. 18살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빠르게 건강을 찾아가는 거 같아 정말 너무 감사하다. 쇼크로 인한 건지 아직 인지능력이 예전 같진 않지만 분명 우리 몽오 다시 예전처럼 동안 강아지로 돌아올 거다. 상처도 아주 잘 아물고 있고 통증도 이젠 심하게 느끼지 않아 하는 거 같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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