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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기안84가 절친 이시언의 10억 원 차용 부탁을 단칼에 거절했다.
21일 이시언의 유튜브 '시언's쿨'에는 '태어난 김에 가평간 촌놈(태어난 기언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기안은 주말에 곽튜브, 빠니보틀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다면서 이시언에게 동참 의사를 물었다. 이에 이시언은 "(곽튜브, 빠니보틀과) 같에 가게? 너 유튜브 구독자에 환장했구나"라며 웃었고, 기안은 "지금 딱 달라붙어야 한다"며 대형 유튜버로서의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기안은 이시언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이시언은 생일이 한 달이나 남았지만, 텀블러에 미역국까지 챙겨온 기안의 정성에 감동했다. 그러나 이시언은 "7년 전부터 기안이가 '형님 생일날 뭐 갖고 싶어요'라고 하길래 얘기했는데 아직도 (선물이) 준비가 안 됐다고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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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이시언은 갑자기 기안에게 "난 사실 할 말 있다. 10억 원만 무이자로 25년 정도 빌려줄 수 있냐"고 물었다. 기안은 '60억 건물주'로 알려진 재력가이지만 이시언의 부탁에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그런 이야기 할 거면 연락하지 마라"라고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시언은 '나혼산' 멤버들을 언급하며 "서로 밥값을 내려고 한다. 난 솔직히 한 번 말리면 안 낸다"고 했고, 기안은 "내가 끝까지 내려고 하는데 혜진 누나가 항상 몸싸움까지 해서 낸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시언도 "한혜진이 술값, 밥값에 기가 막힌 친구"라며 한혜진의 통 큰 면모를 인정했다. 이후 이시언은 한혜진과 급 통화연결을 하며 유튜브 섭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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