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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캄보디아에서 사망한 30대 한국인 여성은 BJ아영(변아영·33)인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주의 한 마을에서 한국인 여성 시신 한 구가 붉은 천에 싸여 웅덩이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BJ아영으로, 이후 30대 중국인 부부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아영은 SNS팔로워가 25만명에 달하는 유명 BJ이자 인플루언서다. 앞서 지난 3월 "저 BJ 청산했다. 당분간 일반인으로 살려고 한다. 한국 돌아가서 제 진실성이 담긴 영상 하나 올리겠다. 일반인 아영이의 새 삶.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올린 후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고인의 SNS에는 "생일 앞두고 갑작스레 떠나버렸네. 좋은 곳에서 더 이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행복해야 해", "너무 안타깝다", "그곳에선 부디 행복하시길" 등 애도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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