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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중2병 딸 키우는 싱글대디·재벌집 입양女…"하나의 가정이 단단히 뭉치는 이야기"('금이야 옥이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3-03-23 15:18


[SC현장] 중2병 딸 키우는 싱글대디·재벌집 입양女…"하나의 가정이 단…
사진=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내 눈에 콩깍지' 후속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가 오는 27일 첫 방송한다.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서준영)과 입양아 옥미래(윤다영)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국가대표 와이프' '오늘부터 사랑해' 등에서 감성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지영 감독과 '꽃길만 걸어요'에서 따뜻한 필력을 펼친 채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최 감독은 23일 온라인 중계한 '금이야 옥이야' 제작발표회에서 "'국가대표 와이프'가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 다시 뵙게 되서 영광이다. 유익하고 재밌는 드라마를 만드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이들이 클 때 가장 변화를 겪는 시기. 사춘기, 중2병 딸을 키우는 아빠 이야기다"라며 "하나의 가정이 단단히 뭉치는 이야기를 그려보면 어떨까 했다. 때로는 웃음도 있고 공감도 일으키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C현장] 중2병 딸 키우는 싱글대디·재벌집 입양女…"하나의 가정이 단…
사진=KBS
서준영은 반찬가게 사장부터 요양보호사까지 N 잡을 뛰며 '싱글 대디'로 누구보다 열심인 삶을 사는 금강산 역을 맡았다.

서준영은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달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게다"며 "어릴 땐 젊은 아빠를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늦었다. 다 지나갔다"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이제 이런 딸이 있을리도 없어서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다. 처음 딸(김시은)을 만났는데 너무 예쁘고 귀엽게 '아빠'라고 부르더라"고 말했다.

윤다영은 황동 푸드 집안에 입양된 입양아로 미술학원 선생님으로서 다부진 꿈을 펼쳐나가는 옥미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윤다영은 "촬영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좋다. 그만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운을 뗀 후 "처음 대본 받았을때 너무 좋아서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국가대표 와이프'이후 최지영 감독님이 나를 또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국가대표 와이프'때는 철없는 막내딸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아픔도 있고 감정선이 다양한 캐릭터라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종환 송채환 이응경 김영호 최재원 이윤성 최필립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하면서 작품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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