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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건우(31)가 송혜교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건우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이제는 편히 하는 사이도 됐다. 멤버들이 다 같이 치해서 저도 선배가 됐을 때 후배가 있다면, 오픈 마인드로 많은 부분을 열어줘서 각자 연기를 잘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하나의 좋은 신을 만들어낸다는 것임을 초점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또 김건우는 송혜교와 첫 날의 첫 신을 함께 찍었다며 "'더 글로리' 촬영의 첫 신이 떡볶이 집에서 혜교 누나와의 신이었다. 첫날 찍다 보니 어렵기도 했는데, 느낌을 찾아갔다"고 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건우는 극중 문동은(송혜교)에게 폭력을 저질렀던 악역 손명오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