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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나미와 박민 부부가 절친 김민경, 박소영의 19금 속옷 선물에 당황했다.
박민은 대한민국 1부 리그 출신의 전직 축구선수답게 쉴 새 없이 계속 골을 넣었고, 6대 1 상황에서 각종 기술을 선보이며 "입수 준비가 되어 있나 보지?"라는 말로 상대를 도발했다. 여기에 계속되는 박소영의 헛발질은 김민경의 분노 지수를 높였고, 분위기를 파악한 박소영이 용병을 즉석에서 섭외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15살 호주 소년 카이의 적극적인 수비와 스윗한 경기 매너는 오나미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박민의 멘탈을 흔들었지만, 접전 끝에 9대 8로 박민이 승리했다.
숙소로 돌아온 오나미, 박민은 김민경, 박소영이 공항으로 떠나기 전 안겨준 선물을 풀어보고 당황했다. 박민은 절친의 선물을 보며 "이건 안돼. 너무 한 거 아니야?"라며 당황했고 오나미 또한 "미쳤다"고 진땀을 뺐다. 신혼부부를 위한 19금 속옷 선물에 VCR을 보던 스튜디오의 출연진까지 술렁였다. 특히 오나미는 망사로 된 코끼리 팬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나미는 "내가 생각한 걸 넘어 섰다"며 말했고 박민은 "굳이 저런 선물 안 줘도 신혼부부들은 활활 타오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