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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17년만에 69억 빚 완벽 청산 "제주서 뉴라이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3-19 22:19 | 최종수정 2023-03-19 22:19


이상민, 17년만에 69억 빚 완벽 청산 "제주서 뉴라이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7년만에 빚청산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함께 탁재훈이 사는 제주를 찾은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나 자신, 고생했다"며 "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 빚을 다 청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무려 17년 동안 빚을 갚아왔다"며 감격해했다. 이상민과 절친한 서장훈은 "고생 많이 했다. 몇 년 전부터 '1년만 있으면 된다'고 했지만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13년 사업 실패로 69억원의 빚을 진 이상민은 2021년 방송에서 "빚을 거의 다 갚았고 9억원 정도 남았다"고 밝혔지만, 지난해 돌연 "빚이 늘어났다"고 말해 빚쟁이 이미지를 지속하려고 한다. 가난한 척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상민은 인터뷰를 통해 "일부 채권자가 이자 및 장기간 지속된 채무라는 이유로 당초 상환액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하면서 빚이 늘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채권자 측과 금액 조정 기간을 가졌고 그 결과 17억원으로 합의했다. 매달 갚아나가고 있기 때문에 희망이 충분히 보인다. 내년 초중반까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빚 정리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드디어 늘어난 빚까지 청산을 앞둔 이상민은 제주도에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내려온 것.

임상민은 "내가 들어갈 수 있는 가격대별로 보겠다 나의 로망을 위해 이사할 집을 보러갈 것"이라며 "지금 파주집도 계약이 끝나 이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민은 "눈여겨본 로망 하우스가 있다"며 급하게 온 이유를 전하며 베스트3 집을 집적 구경가기로 했다.


첫번째 집은 럭셔리 그 자체. 3층 오션뷰에 와인바, 인피니티풀까지 완비된 럭셔리 호화 주택. 해당 주택을 탁재훈에게 보여주던 이상민은 "같이 갹출해서 사자"고 꼬셨다. 탁재훈은 "나는 집이 있지 않냐"며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한시간만 이 집에 나 혼자 있고 싶다. 이사했다고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고 싶다"고 사심을 드러냈다.

두번째 집은 돌담 안에 3채의 가옥이 있는 특이한 구조의 집. 뜨거운 노천탕이 있는 집에 탁재훈도 마음이 흔들렸다. 이상민은 "이 집은 7억대집이다. 우리 셋이 나눠서 사자"고 꼬셨다. 탁재훈은 "정말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또 한번 선을 그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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