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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넷플릭스(Netflix)의 '더 글로리'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글로벌 GV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지난 8일 글로벌 GV 이벤트를 성료했다.
GV 1부는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 송혜교가 참석했다.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는 "작가는 올해로 20년째인데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김은숙 작가),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작품에 대한 인기가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다"(송혜교)며 '더 글로리'의 국내, 글로벌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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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더 글로리'를 통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그리고 1부에 이어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함께했다. 네 배우는 많은 팬들이 모인 것에 대해 흥분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울컥하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더 글로리' 파트2에 대해 쏟아지는 주변 지인들의 물음에 "촬영 끝난 지 너무 오래돼서 잘 기억이 안 난다"(정성일), "무조건 네 말이 다 맞다"(김히어라), "조용히 기다려라"(차주영), "명오는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이다"(김건우)라는 개성 만점 스포일러 회피 전략을 펼쳤다고 밝히며 행복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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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은 "생애 잊지 못할 3월 8일을 만들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김은숙 작가), "이런 자리가 정말 놀랍고 감격스럽다. 우리가 준비한 메시지와 재미들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안길호 감독)며 국내,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GV 이벤트에 대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