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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란, "몸에 좋은 건 다 하는데 술·담배 하는 애들보다 안 좋아"'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으면…('아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2-26 10:07 | 최종수정 2023-02-26 10:09


김계란, "몸에 좋은 건 다 하는데 술·담배 하는 애들보다 안 좋아"'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계란이 몸에 좋은 건 다 하는데, 갑상샘항진증에 대장암 위험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여기에 머리는 계속 빠지고, 누구나 건강걱정엔 끝이 없다.

2월 2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72회에서는 김계란, 심으뜸, 슈카,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계란은 운동 크리에이터 답지 않게 건강이 안좋다고 고백했다.

"교과서대로 살았다. 영양제도 엄청 챙겨먹고 아침형 인간부터 몸에 좋은 건 다 하는데 주변에 술 담배 하는 애들보다 훨씬 안 좋다"고 밝힌 김계란은 "작년에 갑상샘항진증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대장암 암 표지자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다. 그래서 위·대장 내시경을 했는데 용종이 2cm 정도가 나왔다"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김계란은 "유튜브 시작하면서 몸이 엄청 바빠졌고, 그때부터 몸이 안 좋아졌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스트레스 많이 받는가보다"라며 걱정하다가도 "코인 때문에 그런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계란은 "처음엔 운동에 미친 사람 콘셉트로 페이크 다큐를 찍었다. 또 다이어트 콘텐츠를 같이 했고, '가짜 사나이'도 했다. 그걸 하고 몇 백만 명이 확 올랐다"고 터닝 포인트를 알렸다.

그는 "1일 조회수가 870만 회였던 적도 있고 업로드되자마자 댓글이 2만 개가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계란은 얼굴을 안 밝히는 이유에 대해 "내가 인기를 얻게 된 게 '빡빡이 아저씨' 캐릭터 덕분이다. 처음에는 실리콘 가면만 쓰다가, 수염을 안쓰면 입 부분이 부자연스러워 수염을 더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수염이 보였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진호가 "나도 저런 분장을 해봤다. 탈모가 많이 왔다. 숨을 못 쉬니까"라고 말하자, 김계란은 "끝나면 계속 머리가 빠진다"고 격하게 공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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