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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김종국에 아무나 못할 일침을 했다.
이후 별과 서기, 허경환이 등장해 유쾌한 겨울 레이스를 펼쳤다. 서기는 개인기로 릴레이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고, 수줍은 모습과는 달리 파워풀한 춤선으로 반전 예능감을 선사했다. 별 역시 뉴 진스의 'Hype Boy'를 완벽한 안무와 동작으로 선보였지만, 이를 본 하하는 소리를 지르며 괴로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반면, 허경환은 멤버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유행어 메들리'로 작고 소중한 분량 챙기기에 성공했다.
이번 레이스는 팀 대결로 진행됐다. 서기 팀은 유재석, 하하 별 팀은 지석진, 송지효, 양세찬, 허경환 팀은 김종국, 전소민이었다. 첫 대결은 '분노의 썰매 질주'로 2인 1조 릴레이 대결이었다. 다른 팀에 비해 허경환 팀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김종국과 허경환은 좋은 피지컬에 비해 소통 오류가 계속 됐고, 전소민은 비운의 운동 신경으로 좌절했다. 결국 허경환 팀은 꼴찌를 기록했다.
윈터 페스티벌 마지막 순서는 얼을 위에서 하는 축구 '빙구'였다. 이 과정에서 별은 경기 중 유재석과 경합하며 넘어졌고 하하는 같은 팀인데도 유재석에게 분노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게임 결과 1등은 서기 팀이었고 서기 팀은 빙어 3마리를 잡고 퇴근을 확정했다. 이 와중에 유재석은 간신히 빙어 한 마리를 잡은 김종국을 향해 "얘도 가만보면 잘 하는 게 없다"고 일갈했고 김종국은 민망한 듯 헛웃음을 지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6%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빙구에서 부전승으로 셀프 분량 삭제까지 했던 허경환은 빙어도 제대로 잡지 못했고 김종국은 "'미우새'나 열심히 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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