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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여러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외부에서도 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모양새다.
SM의 1기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는 박명수도 해당 사태에 대해서 "내용을 들으면서도 잘 모르겠다. 일단, 가장 큰 지분을 가지고 있는 쪽이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나. 하이브가 가장 큰 영향력이 있지 않나. 그쪽으로 정리가 되겠죠?"라고 물은 뒤 "아무쪼록 회사에 있는 아티스트들이 상처 안받고, 계속해서 자기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만들어져야 될텐데. 어린 친구들이 걱정이 된다. 이런 것 신경 쓸까봐. 아무쪼록 잘 좀 정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다.
하이브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의 이성수 현 대표가 16일 오전 '1차 성명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수만 프로듀서를 둘러싼 여러 의혹들을 제기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