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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기원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이지아 닮은 꼴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윤기원의 여자친구인 이주현은 "사실 저도 이혼을 해서 애가 있다. 처음엔 제가 말을 못했다. 진지하게 만나기로 하고 시간이 좀 더 흘러 제가 얘기를 하게 됐다. 같은 이혼한 입장이지만 오빠는 애가 없으니 제 입장에서는 여러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어 "제가 펑펑 울면서 '이 사실을 알고 나서 헤어지자 해도 된다. 생각할 시간을 줄테니 생각해보고 연락달라'고 했다. 생각할 시간 필요 없다더라. 너라는 사람이 좋은 건데 과거는 중요한 게 아니라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주현은 또 "(윤기원이) '내 인생에 애는 없을 줄 알았는데 다 큰 아이 데리고 와줘서 고맙다. 든든한 아들 생겼다'더라. 그게 너무 고마웠다. 이혼하고 나서 더 이상의 사랑은 없을 줄 알았다. 부모님도 애나 잘 키우고 살라고 했는데 여자로서 속상하기도 했다. 오빠한테 너무 고맙다. 셋이서 행복하고 싶다"며 울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