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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편스토랑' 박수홍이 23세 연하 아내 김다예를 최초로 공개했다.
"신부가 박수홍의 어떤 면에 반했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내가 잘생겨서 좋다더라"라고 행복해했다.
박수홍의 집에는 절친 손헌수가 찾아왔다. 손헌수가 입고 온 옷은 박수홍 아내가 고마운 마음에 선물한 것. 박수홍 부부는 힘들 때도 자신 곁을 지켜준 손헌수와 손헌수 가족에게 고마워했다.
박수홍은 손헌수가 예비신부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통삼겹 요리를 가르쳐주기로 했다. 깻잎, 시금치 등을 넣고 돌돌 말아 구운 롤삼겹말이와 토마토삼겹구이는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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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지금부터라도 내 삶을 채워나가야겠다. 진짜 가장이 됐으니까 예쁜 가정 만들고 정말로 이 가정을 무슨 수가 있더라도 잘 지켜야겠다고 결심하는 순간"이라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박수홍은 청첩장과 함께 웨딩 사진도 공개했다. 아내의 첫 공개를 앞두고 쑥스러워하는 박수홍. 파리에서 찍은 웨딩 사진 속 박수홍의 아내는 박수홍과 똑닮은 모습이었다. 패널들 역시 "이미지가 비슷하다", "따뜻한 이미지가 닮았다"고 감탄했다. 박수홍은 "저희가 혼인신고만 하고 어디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저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감격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아내 김다예가 박수홍에게 달려와 안기는 사진은 화보 그 자체였다. "무슨 생각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나 귀엽게 웃고 있지? 아내가 힐을 신고 있어서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 확 안기니까 너무 좋더라.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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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이 비행기 타고 가면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 하니까 아내가 똑같은 생각을 했다더라"라고 밝혔다. 웨딩 화보 촬영지로 프랑스 파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수홍은 "우리 힘들 때 매번 '우리 이 다음에 파리 가자'고 계속 말했다. '에펠탑 앞에서 사진 찍자' 했는데 그 날이 왔다"며 "버텨준 아내도 고맙고 옆에서 응원해준 너도 고맙다. 다시 봐도 나 너무 행복하다. 너무 고마웠다. 정말 나 지켜줘서 고맙다. 나 행복할게. 너도 행복해야 해"라고 손헌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수홍은 "그동안 어려움도 있고 힘들 때 일으켜 세워주시고 마음으로 도움 주시고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다. 지금부터 아내와 다홍이와 행복하게, 자녀까지 함께 할 수 있다면 정말 사랑하면서 평범한 가정으로 예쁘게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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