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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수감된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징역 5년 형을 구형 받았다.
지난 6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의로 열린 돈스파이크의 마약 혐의 첫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동종 전과 3회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돈스파이크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범행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법이 가능한 바에 의해 선처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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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 일대에서 호텔을 빌려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체포 당시 필로폰을 30g이나 소지하고 있던 것도 충격이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이후 돈스파이크는 9차례 걸쳐 약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구매하고 14차례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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