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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분쟁 중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 미정산금 54억을 입금 받고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이승기에 대한 사과는 분명히 있었지만 이승기 입장에서는 결코 유쾌한 입장이 아니었다. 그 이유는 합의된 공식 입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승기에게는 관련 자료가 넘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정산 기준을 가지고 정산했는지 얘기해줘야 하는데 전혀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승기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승기가 18년 동안 음원 정산 못 받은 금액은 96억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크와 정산 분배가 7대 3이었다. 유실 금액을 빼더라도 69억 원을 받아야한다. 거기에 지연 이자까지 100억 원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이 된다. 그런데 후크는 54억 원만 주고 관련 채무가 끝났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거다"라고 현재 이승기의 상황을 전했다.
이진호는 "많은 분들이 돈 때문에 이승기가 문제를 제기한 거라 생각하더라. 말들이 계속 나오니까 이승기가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냈다. 진심을 전하고 싶고 오해를 풀고 싶다며 소속사의 입장까지 물리치고 자신의 입장을 SNS에 올리게 된 거다"며 이승기사 SNS에 입장을 밝힌 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2004년 데뷔 후 18년 동안 137곡을 발표했으나 음원료 수익으로 한푼도 받지 못했다며 후크에 내용증명을 보냈고 결국 소속사 측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서를 보내 결별을 택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