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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역대급 부부싸움을 벌인다.
김소영은 "일주일 내내 라볶이를 기다렸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오상진 역시 건강 식단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았다. 급기야 오상진은 영양소를 핑계 대며 상상초월 재료까지 멋대로 투척했고, 결국 김소영은 "라볶이 맛을 해쳤잖아!"라며 폭발하고 말았다고. 오상진이 투척한 상상 초월의 재료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오상진, 김소영은 이사를 앞두고 딸 수아의 새 침대를 알아보기 위해 가구 매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여태껏 본 적 없는 '살기 가득' 부부 싸움을 벌여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했다. 가격, 사용 기간 등 미래의 실용성을 추구하는 김소영과 효율보다는 동심을 고집하며 어린이용 침대를 원하는 오상진이 가치관 차이에 직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
한편, 오상진이 기상천외한 '반전 애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점잖은 선비' 이미지의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회심의 필살기를 선보인 것. 방송 18년 차 오상진의 난생처음 보는 '깨방정'에 스튜디오도 술렁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지혜, 정주리, 이현이를 비롯한 여성 패널들은 "귀엽다", "이상적이다"라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19일(월) 밤 11시 10분에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