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3년 만에 컴백한 SF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괴물급 흥행 화력으로 2022년 마지막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한국 영화 시장 최초의 외화 1000만 시대를 열었고 현재까지 역대 외화 흥행 3위 기록 중인 '아바타'에 이어 '아바타2' 역시 뜨거운 반응으로 개봉 첫 주 극장가를 완벽히 장악했다.
첫날인 지난 14일 35만9225명을 동원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아바타2'는 3일 차 41만4530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100만 기록을 터트렸다. 본격 첫 주말을 맞은 '아바타2'의 관심은 말 그대로 폭발했다. 주말 이튿날인 17일에만 82만8557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것. 3시간 12분이라는 러닝타임 장벽에도 토요일 하루 동안 8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2'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영상미와 가족과 환경에 대한 메시지로 공감을 전하는 '아바타2'를 향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7시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3,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 등 높은 수치로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증명했다. 아름다운 비주얼의 향연을 큰 스크린에서 경험할 것을 당부하는 리뷰들과 함께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아낸 영화에 극찬이 이어지면서 N차 관람을 시작한 관객도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침체를 면치 못했던 극장가에 제대로 활기를 불어넣은 '아바타2'가 괴물급 흥행세로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