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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TV CHOSUN 새 드라마 '빨간 풍선' 이성재가 문영남 작가를 칭찬했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특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맛깔스럽고 솔직한 대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아온 가족극의 대가 문영남 작가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성재는 "이전에 해왔던 작품도 그렇지만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 '저거 내 얘긴데? 사위 얘긴데? 아들 얘긴데 ?라고 하실 것 같다. 작가님이 그걸 잘 꿰뚫어 보시는 것 같다. 시청자들이 자기 입장을 넣어 공감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는데, 그게 문영남표 가족극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인 것 같다"고 짚었다.
"가족극은 되게 오랜만이다"라는 이성재는 "10년 만이다. 촬영 첫날부터 되게 경험해오던 분위기라 친숙함이 많고 친근감도 있다. 촬영을 내 집에서 하는 것처럼 편하게 했다"라며 "제가 맡은 역할 중에서도 가장 힘든 일을 하는 서민적인 가장 역할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짠내나는 캐릭터에 대해서 "지남철이 희노애락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캐릭터더라. 집에 왔는데 밥도 없고 가족들은 TV봐서 라면을 혼자 끓이는 장면이 있다. 요즘 시대 가장이 그런 것 같다"고 했다.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12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