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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5세에 자해, 집은 빚더미고 우울증에 "우리 아들 인생 잡아먹는 애"라는 막말까지 들었다.
희원씨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칼로 자해를 할 정도로 방황했으며, 반복되는 가출과 우울증으로 병원치료까지 받았다.
이후 19세가 된 희원 씨는 남자친구 김이중씨의 아이를 가졌으나 출산을 권하던 남자친구는 이후 변심했다.이중의 어머니가 아들에 대한 가출신고를 접수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더구나 이중 씨의 어머니는 "네가 우리 아들 인생 잡아먹은 애구나?"라며 막말도 퍼부은 것.
차희원씨는 스튜디오에 출연해 "저랑 남자친구랑 가출 경험이 있어서 보호 관찰 중이었는데 또 그렇게 됐다"며 출산 한 달 전 시설에서 퇴소했다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들 하준 군을 출산한 희원씨는 그러나 철든 엄마의 모습은 아니었다. 틈만 나면 '탈출'하는 희원씨에 어머니는 "네가 낳지 않았나. 나가 놀고 싶은 마음도 이해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데 다 키우고 놀아도 늦지 않는다. 그게 엄마의 도리니 할 만큼은 하라"고 혼을 낼 정도.
남자친구의 변심도 문제인데, 과거 출산을 권했던 이중 씨는 정작 출산 후엔 입양을 권하고 있다.
이에 이인철 변호사는 "인지 청구를 하라. 법적인 의무를 다 청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