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에 도움 돼"…MC 장영란이 전한 가족 예능 장점은? ('진격의 언니들')

사진 제공=채널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진격의 언니들' MC 장영란이 가족 예능의 장점을 털어놓는다.

13일 방송될 '진격의 언니들'에는 30년차 트로트 가수 정삼이 찾아온다. 과거 가족 솔루션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박미선에게 정삼은 "저희 집에 오자마자 아무 말씀도 안 하셨다"라며 기억을 떠올린다. 이에 MC 장영란, 김호영은 "왜요?"라며 이유를 궁금해하고, 정삼은 "박미선 씨가 '어떻게 이봉원 씨랑 이렇게 똑같냐. 이런 류의 남자들하고는 상종을 안 해야 한다'고 했다"며 박미선의 과거 팩폭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장영란이 "팩폭 좀 날려주시지 그랬냐"며 부추기자, 박미선은 "이런 남자들은 백날 얘길 해봐야 듣질 않아"라며 한 박자 늦은 팩폭을 날린다. 하지만 정삼은 "이봉원 선배하고 저는 결이 달라요"라고 선을 그으며 본격 맞선다. 남편을 지키기 위해 박미선은 "고만하세요!"라며 역정을 내 두 동생을 폭소하게 만든다.

한편, 정삼은 "가상 이혼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진짜 이혼했다"라는 고민을 털어놔 3MC가 당황을 금치 못한다. 박미선은 "지금 완전히 충격이다"라며 놀랐지만, "난 아직 헤어지지 않고 잘살고 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정삼은 "부부로 출연 섭외가 계속 들어오다 가상 이혼 프로그램까지 나가게 됐는데…"라며 운을 떼자, 장영란은 "저도 가족 프로그램 출연해봤는데, 부부의 모습을 보며 '내가 저랬구나'라며 반성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과연 부부 관계에 도움이 되기도 하는 가족프로그램이 정삼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안소윤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