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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시어머니'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의 속도위반 결혼에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경실은 "아들이 아직 어리고 군대도 안 갔다 왔는데 그야말로 사고쳤기 때문에 우리 아들놈을 엄청 혼냈다. '누가 사귀지 말래? 사귀어라. 근데 애는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내가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기 심장 소리는 들리고 엄마 속 터지는 소리는 안 들리냐. 이 XX야'라고 했다"며 "결국 낳더니 잘 살더라. 무엇보다 며느리가 애를 잘 키운다"며 특유의 입담을 자랑했다.
또 이경실은 며느리와 단둘이 시간을 보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아직은 없다. 아들네 식구들이 우리 집에 오는데 며느리한테 대놓고 '우리 집에서 두 끼 다 먹고 갈 생각은 하지 마라. 언제든 집에 가고 싶으면 남편 보고 가자고 해라. 나도 네가 빨리 가면 좋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개며느리'들은 "며느리 입장에서는 좋다. 이렇게 말 안 해주시면 언제 어떻게 말할지 타이밍도 애매하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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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영희는 육아로 스트레스를 받는 딸을 위해 친정 어머니가 선물한 '웃음 테라피'에 시어머니와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은 '당연하지' 칭찬 버전을 하며 '개그 고부'의 모습을 보였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겪어보지 않고 악플을 쓰는 사람들을 향해 눈물의 '한 방'을 날리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수지는 '서프라이즈'로 구례 시댁에 방문했다. 시어머니는 이수지의 깜짝 등장에 놀라면서도 반가워 했다. 시아버지 역시 표현은 잘 못하지만, 누구보다 빛나는 며느리 사랑을 보이며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수지는 시부모님의 오이 농사 일손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어머니와 신개념 작업복 패션쇼에 나서고, 땡땡이를 치는 듯 했지만 s오이 판매에 직접 나서며 댄스, 성대모사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 쉽지 않은 오이 판매였지만 이수지의 노력에 결국 판매에 성공했고, 시부모님 역시 이수지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일 끝나고 함께 꿀맛 같은 만찬을 즐겼다.
이세영은 3년 만에 일본 예비 시댁 식구들과 만났다. 예비 시할머니는 이세영을 보고 따뜻하게 반기면서도 "코가 너무 다르다"고 예리한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세영은 시댁 식구들을 위한 한국 선물 언박싱에 나섰다. 시댁 식구들은 이세영의 선물에 기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세영의 시어머니 케이코 씨도 등장했다. 소녀 같은 모습의 시어머니를 위해 이세영은 동방신기 CD를 준비했지만, 못 만난 3년 사이 시어머니는 BTS의 팬이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어머니는 매운 볶음면 먹방에 나서고, 이세영과 함께 만찬에 나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개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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