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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헤어졌어요"
이 게시물에 던은 '♥좋아요'를 누르며 세상 쿨하게 결별을 인정했다.
또 두 사람은 보통 연인들이 결별을 하면 '언팔로우'를 하는 것과 달라 여전히 두 사람을 팔로우를 이어가고 있어 "역시 현아 던이다"라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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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은 "현아에게 반지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반지를 만들었는데 선물 타이밍이 안 맞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현아가 '왜 우리는 반지같은거 안하냐'고 먼저 물어보더라. 당황해서 일부러 퉁명스럽게 말했는데 현아가 엄청 삐졌다. 그래서 현아를 풀어주기 위해 반지를 주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반지 사이즈가 안 맞았고, 디자인도 똥 모양처럼 됐다"며 "나중에 제대로 된 반지와 함께 프러포즈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던은 현아와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던은 "결혼 날짜를 잡은거냐"는 질문에 "날짜는 아직 안 잡았다. 하지만 결혼은 현아랑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한다. 사실 저희는 결혼을 하고 싶으면 다음주라도 할 수 있는 성격이다"라며 "지금은 서로 일 때문에 바쁘기 때문에.."라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실제 던은 지난 2월 "결혼해줘"라는 글과 함께 이들의 반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현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연히 '예스'지"라고 화답했다. 이에 두 사람의 결혼설이 제기됐으나 소속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