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연애ㆍ축구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모델테이너' 송해나가 축구 때문에 남자친구와 헤어진 사연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모델보다 축구선수의 삶이 더 익숙하다며 "현재 양 발톱까지 다 뽑혀 있다. 모델 일이 안 들어온다"라고 밝혔는데, 또한 축구팀 주장 이현이가 마치 실제 운동선수처럼 팀원들을 철저히 관리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이현이 언니가 주장이 되니 눈이 돌기 시작하더라", "경기 흐름이 안 풀리면 눈이 돌면서 '너네 다 이렇게 할 거야?!'라고 소리친다"라며 남다른 책임감으로 선수들을 철저히 관리하는 '주장' 이현이의 무서운 모습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주장 이현이 언니가) 평소 다른 스케줄이 있는 날에도 축구공을 챙겨 다니라고 한다. 차 안에서도 발로 축구공을 굴리면서 다닌다"라며 준(?) 축구선수의 삶을 살게 된 이유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고.
한편, 송해나는 과거 박나래의 '나래바'에 갔다가 모델을 은퇴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나래바'에 놀러 갔다가 일주일 동안 못 나왔다. 스케줄이 있을 때만 밖에 나올 수 있었다", "일주일 동안 나래 언니가 24시간 내내 만들어주는 음식을 계속 먹다 보니 8kg가 찌더라"라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그때 인생 최대 몸무게였는데, 살찐 줄 모르고 있다가 운동복 입고 촬영하는 신을 찍었었는데 너무 지워버리고 싶다"라고 지우고 싶은 흑역사를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