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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유럽의 동료 훈련사들에게 들은 비난에 대해 털어놨다.
이와 함께 강형욱은 최근 가장 고민거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0~15년 전 함께 했던 유럽의 훈련사들과 아직 연락을 하고 지내는데, 그들에게 "역겹다", "변했다", "지금 쓰레기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고 있다는 것. 강형욱은 "유럽의 훈련사들이 '10년전에 봤을때의 너는 훌륭했다. 그런데 네가 지금 TV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믿기지 않는다. 헌터가 많이 변했고 헌터는 지금 정말 쓰레기 같은 훈련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런 메시지를 받고 나서 '너희들이 한국에서 살아봤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은 10평도 안되는 집에서 강아지를 키워야하고, 하루에 12시간 밖에 있고, 산책할 곳도 없는 환경이야!' 이거를 진짜 아픈 사람처럼 계속 혼자 내뱉었다. 고통스러운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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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 교수와의 만남 이후, 강형욱 훈련사는 국내 최초 반려견 친화형 공동체 주택을 찾았다. 그곳에서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과 시스템, 입주민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
또한, 서대문구는 국내 최초 반려견 순찰대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우리 동네를 지키는 주민 참여형 활동. 반려견 순찰대에 대한 최초 의견을 낸 강민준 경위와의 토크 및 순찰대원들을 만나 그들의 놀랍고 화려한 성과를 들어봤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