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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소속사와 분쟁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응원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 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승기는 지난 7월 이병호의 프로젝트 음원에 참여, 함께 호흡한 인연이 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정산 청구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18년 동안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수익을 한 푼도 받지 못했으며 소속사로부터 가스라이팅도 당했다.
다음은 이병호 글 전문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 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 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습니다.
저 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 하는 마음에 문제 삼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얘기를 듣고 괜한 얘기를 했나 싶어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18년이란 시간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 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