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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오래 기다렸던 '영웅' 개봉,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개봉을 드디어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신났다.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지난 2019년부터 촬영한 '영웅'인데 촬영이 끝난지도 꽤 오래 지났다. 단톡방에서 함께한 배우들이 늘 개봉이 안 되고 있는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에 개봉을 하게 돼 홀가분한 기분도 든다"고 웃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가세했고 '해운대'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